너무 가까이 있어 당연했고 자연스러웠기에 소중함을 알지 못했던 일상. 그 일상을 더 이상 영위할 수 없다는 충격은 갑작스럽게 닥친 현실을 보다 더 아프게 하는 법입니다.

저희는 당사자분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 나날을 겪어오셨는지 어떤 참담한 심정이셨는지 감히 이해한다고 말씀 드릴 수 없습니다. 그러나, 그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뗀 첫걸음, 그것에 필요한 용기, 의지가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.

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밤에는 멀리서 고고히 밝게 빛나는 등대보다 눈 앞을 비춰주는 등불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잘 알기에, 저희 연세에이스는 당신의 재활의 시작과 끝을 곁에서 함께 할 것입니다.

당신의 소망을 현실로 만드는 여정, 길고 험난할지도 모르는 그 길을 함께 걸으며 돕겠습니다.

감사합니다.

-연세에이스 일동 올림-